역사적으로 의료분야는 어떻게 발전해왔을까? 과거 전염병의 시대에 위생운동이 일어나 위생 도시를 만들어갔고, 1900년대 중반부터는 만성질환의 시대로 생활 습관 개선과 현대의학을 발전을 통해 극복해왔다. 그리고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미래 의료는 신종 전염병과 퇴행성 질환의 시대에 대처해야 할 것이다.

미래 의료에서 중요한 부분은 의료 협력 체계와 지역 의원의 발달이다. 이에 기반이 되는 부분은 4차 산업혁명으로 발전하고 있는 정보 통신 기술이다. 모든 의료 기관과 사람들이 연결되어 상호작용하게 될 것이며, 이는 현재의 대형병원 중심 시스템에서 지역 의료 중심 시스템으로 나아가는 방향을 보일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리고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겪었던 의료 체제 마비와 원격의료의 어려움을 해결하여 미래 신종 전염병에 대한 준비가 함께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세계 여러 나라는 물론이고, 우리나라도 의료 체계의 변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의료혁신과 제도 개선’을 주제로 한 워크숍에서 정부 주도의 인프라 구축과 의료계 종사자의 역할 변화가 중요한 점이라고 강조하기도 하였는데, 의료계 종사자의 발 빠른 적응과 새로운 기술에 대한 활용도 증가를 위한 적극적인 수용이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결론적으로 미래 의료에서 의료계가 주목할 부분은 정보 통신 기술과 의료의 융합이다. 이를 위해 개인과 지역의 정보 중심으로 발전해 나가야 하며, 여러 분야의 융합이 강조되는 만큼 여러 사람들의 협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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