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로, 메가, 기가, 마이크로 등의 표현은 많이 들어서 익숙할 것입니다. 혹시 제타, 요타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실까요? 바로 3년 전에 채택되어 국제적으로 사용하는 표준 접두어입니다.

오늘은 이런 접두어가 추가된 이유와 접두어를 빛나게 하는 존재인 '국제 표준 단위'들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이번에 발표된 국제단위계의 접두어는 바로 퀘타, 론나, 퀙토, 론토입니다. IO의 30제곱과 2제곱, 그리고 마이너스 30제곱과 마이너스 27제곱을 뜻하는 단어인데요, 이 어색한 이름의 접두어를 왜 쓰는지 알기 위해서는 평소에 자주 쓰는 킬로나 메가와 같은 접두어를 이해해야합니다. 영상이나 화일의 대용량의 표현을 할 때 만약에 메가가 없다면 커지는 숫자만큼 0이라는 숫자를 다 표기해야하는게 불편하기 때문에 0을 3개 사용하는 대신 K를 쓰고, 6개를 사용하는 대신 M을 쓰는 것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아주 큰 숫자가 필요한 경우는 많습니다. 병원의 XRAY의 진동수는 0이 16게에서 19개가 필요해서 이를 30페타헤르츠~30엑사헤르츠라고 기재합니다. 토 천문학에서도 큰 숫자를 위한 접두어가 사용됩니다. 최근에는 디지털 스토리지와 데이터 과학분야에서 큰 숫자가 필요한 추세입니다.

과학자들은 우주와 자연에 대해 설명할 때 듣는 누구나 똑같이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하는데 이 때, 수학이라는 언어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어떤 자연현상을 설명하기 위해서 특정 현상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약속해야 하는데 이를 물리량이라고 말합니다.

기본이 되는 대표적인 물리량의 종류로는 길이, 질량, 시간, 전류, 온도, 물질량, 광도가 있습니다.

우리 사회는 국제화가 되었습니다. 대현 프로젝트가 아니더라도 작은 물건 하나를 팔아도 수입과 수출을 고민하며 다른 나라와의 소통이 필수적이고 중요함을 또 한번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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