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4개 시·군 서비스 실시… 스트레스 감소 등 치유 효과 상승 기대

경기도가 발달·정신장애인들의 정서·신체적 안정을 위한 사회서비스를 치유농장 프로그램으로 제공하는 ‘치유농업서비스’를 김포시, 이천시, 양주시, 양평군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치유농업서비스는 만 10세 이상 발달·정신장애인이 치유농업 전문가와 함께 농장·자연을 활용한 치유 활동을 수행하면서 심신의 안정을 도모하는 사회서비스 사업이다. 일회성 체험이 아닌 정기적으로 사회서비스와 농업을 결합한 사업은 전국 최초다.

올해 시범 사업은 ▲김포시 물고기관광농원(동물 등) ▲이천시 폴리복관광농원(대추 등) ▲양주시 원학농장(허브·꽃차) ▲양평군 꽃뜰네이처팜(원예 등)에서 시·군별로 20명 내·외의 대상자를 모집해 연말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치유농장에서 발달·정신장애인들은 치유농업 전문가를 통해 치유 활동, 농작물 재배 활동, 자연물 창작활동, 치유농장별 특화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주 1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가운데 본인 부담금은 기초생활수급자, 중위소득 기준 등에 따라 월 1만 원~6만 원이다.

개별 또는 집단(최대 10명) 신청이 가능하며, 이달 중 시범지역의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031-271-9228) 등에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 김능식 복지국장은 “치유농업서비스 개발로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지역 특성에 맞는 경기도형 사회서비스 모델이 구축됐다.”며 “이용자들이 치유농업 프로그램에 연중 참여해 심신 안정을 취하고, 농촌과 도농복합도시에서 지역사회서비스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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