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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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4일 이천선수촌에서 ‘치과진료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대한치의학회 김철환 회장, 통합치과학회 오남식 회장, 대한스포츠치의학회 전명섭 회장 등 관련단체 인사와 후원사 대표가 참석했다.

또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치과진료실 개소에 도움을 준 대한스포츠치의학회 전명섭 회장, 덴티움 이창영 사장, 레이덴트 안홍규 이사, 스마일재단 김우성 센터장, 오성MND 최인준 대표, 덴키스트 이신행 대표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번 치과진료실 개소는 대한장애인체육회와 대한스포츠치의학회가 2018년부터 협력한 결과다. 지난해 7월 이천선수촌 증축이 완료됨과 동시에, 치과진료실 구축을 위한 내부공사를 시작했다. 

장애인 선수들은 협소한 장소와 미흡한 안전 장비로 인해 일반 치과병원에서는 진료가 어려운 부분이 있다. 이로 인해 치과진료를 위해 장애인 진료가 가능한 치과병원을 찾아 멀리 찾아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앞으로는 이천선수촌 내 치과진료실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돼,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을 중단하는 일 없이 진료와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대한스포츠치의학회는 다수 후원 업체의 기부와 구매를 통해 이천선수촌 치과진료실에 필요한 설비를 갖추는데 기여했다.  

이천선수촌 치과진료실은 대한스포츠치의학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치과기공사협회의 지원을 받아 운영된다. 대한스포츠치의학회 이의석 부회장 외 13명의 진료의원을 위촉해, 주 1회 치과 진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올해 열리는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내년에 개최되는 2024파리패럴림픽까지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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