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국 박물관 방문후기

▲ 울릉도에 있는 우산국박물관 정면 사진
▲ 울릉도에 있는 우산국박물관 정면 사진

지난 5월 5일, 울릉도에 방문하였다. 많은 볼거리가 있었는데, 우산국 박물관을 방문 한 것이 가장 인상 깊었다.

 

[문헌으로 보는 우산국]

우산국(울릉도의 옛이름)은 1145년 고려의 김부식이 편찬한 <삼국사기>에 처음 등장한 이래로 <삼국유사>, <고려사> 등에 여러 차례 등장하고 있어 우산국에 대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우산"이란 이름은 조선시대 이후까지도 독도를 칭하는 명칭으로 계속 사용되었다.

[울릉도의 문화유적]

울릉도에서 우산국의 흔적을 찾아 볼 수 있는 유적은 1957, 1963년 국립박물관의 조사 당시 섬 전역에서 발견되었다. 현재는 언덕과 구릉지에 무덤유적만 남아있으며 주거지 등 생활과 관련된 유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는 평지가 적어 생활공간이 부족한 울릉도의 여건상 과거에 사람이 살던 공간은 현재도 사람이 살고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우산국의 생활상은 어떻게 연구할까?]

우산국의 역사는 기록되어있는 것이 거의 없으며, 특히 한반도 육지중심의 역사 속에서는 동해의 고도 우산국의 가치가 온전히 평가되기 어려웠다. 따라서 우산국을 연구하는 역사가들은 우산국의 어떠한 자연환경과 자원을 가지고 있었을까, 그리고 당시의 항해기술이나 외교적 상황을 고려할 때 우산국에는 어떠한 주변의 세력이나 문화가 관계하였을까를 추정 하여 우산국의 모습을 조금씩 유추해 나가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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