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집안에 작은 화분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어머니께서 다육이를 하나 둘 사오시더니 금새 베란다 한쪽에 다육이 농장이 되어버렸다.

관심도 없었던 다육이가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다육이에 대한 궁금한 점들이 생겨나길 시작했다.

인터넷으로 다육이를 살펴보았다. 다육식물은 건조한 기후에 적응하기 위하여 잎이나 줄기, 혹은 뿌리에 물을 저장하는 구조를 지니고 있는 식물들을 일컫는다. 통통하고 탱글탱글한 외형 덕분에 인가가 많으며 친근하게 다육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다육식물의 공통점을 다음과 같이 분류한다.

  • 수분 손실을 최소화하는 돌나물 유기산 대사(CAM광합성)

  • 잎이 축소되거나 원통형에서 구형이 된다. 심지어는 가시로 바뀌거나 완전히 퇴화하기도 한다.

  • 기공의 수가 감소한다.

  • 잎이 아닌 줄기로 광합성을 한다.

  • 소형, 축소형, 쿠션형, 원기둥형 또는 공 모양이 된다.

  • 식물의 부피를 빠르게 증가시키고 태양에 노출되는 표면적을 감소시키는 잎맥

  • 밀랍, 털, 또는 가시 같은 외부 구조가 식물 주위에 습한 미세 환경을 조성하고 식물 표면 근처의 공기 이동을 감소시켜 수분 손실을 줄이고 그늘을 만들어낸다. 일부 다육식물은 백색분을 만들어 태양빛을 반사시키기도 한다.

  • 아주 잠깐 내리는 소나기나 자욱한 이슬 속에서도 수분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는 천근성 뿌리 혹은 지상부가 짧은 경우, 줄기를 대신에서 수분을 저장하는 비대한 뿌리.

  • 높은 내부 온도에서도 통통하게 물이 가득한 상태를 유지하는 능력

  • 불투성 외부 표면

  • 빠른 외상 봉합 및 치유능력

  • 물을 풍부하게 보유하는 점액질 

 

다육이는 햇빛을 좋아하는 종이 대다수이며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서 일반인들이 손쉽게 키우기 쉽다. 

바쁜 현대사회에서 쉽게 키울 수 있고, 식물을 보면 힐링할 수 있는 다육이를 한번 키워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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