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오는 23일 이동통신 업계 처음으로 ‘LTE전용 장애인 요금제’를 출시한다.

LTE 영상통화는 3G 영상통화 대비 화질이 좋고 끊김도 덜해 수화로 소통하는 고객들에게 대폭 개선된 통신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LTE 손사랑 34’는 청각장애인의 통화 패턴을 고려해 음성통화 대신 영상통화와 문자 제공량을 강화했다. 월 3만4,000원(24개월 약정 시 2만7,000원)으로 영상통화 110분, SMS 1,000건, 데이터 750MB를 이용할 수 있다.

LTE데이터 사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존 3G ‘올인원손사랑34’ 요금제 대비 기본제공 데이터를 650MB 늘렸고, 일반 ‘LTE 34’ 요금제와 비교해도 데이터가 200MB더 많다.

시각장애인 대상 요금제인 ‘LTE 소리사랑 34’는 음성통화 250분, 문자 50건(기본제공), 데이터 750MB가 제공되며, 기존 3G ‘올인원 소리사랑 34’ 요금제 대비 기본제공 데이터를 650MB 늘렸고, LTE 34요금제 대비 음성통화량은 130분, 데이터는 200MB 더 많다.

노인 대상 LTE 데이터 혜택 강화

SK텔레콤은 오는 31일부터 만65세 이상 고객들을 위한 ‘LTE 골든에이지 15, 34’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기존 100MB, 350MB에서 각각 150MB, 550MB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노인들의 데이터 서비스 이용이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한 조치다.

‘LTE 골든에이지 요금제’는 노인이 전화를 걸 때뿐만 아니라, 자식 또는 손자·손녀들이 어르신께 전화를 걸 때에도 무료통화 시간을 나눠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통화 공유 서비스’ 개념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또 SK텔레콤은 노인들이 보이스피싱 위험에 특히 취약한 점을 고려해, 보이스피싱 피해 발생시 최대 300만 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는 ‘보이스 피싱 보험’ 상품을 ‘LTE골든에이지 34’ 신규 가입 고객 모두에게 1년간 무상으로 제공한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달 초 ‘행복동행’ 선언 이후 후속 실천 방안의 일환으로 ▲LTE 맞춤형 요금제 ▲장애인 전용 LTE 요금제 ▲어르신 요금제 데이터 혜택 강화 ▲선불식 데이터 충전 요금제 등 고객 지향형 요금제를 신규 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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