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노인, 학교서 CCTV 관리·감독하는 ‘CCTV 상시관제사업’

어린이·청소년의 안전한 학교생활과 노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부처 간 협력이 이뤄진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지난 28일 오전 공군회관에서 ‘학교 안전망 구축 및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학교폭력의 심각성에 대한 공통된 인식에서 출발한 것으로, 두 부처는 사회공헌형 노인일자리 전략사업인 ‘CCTV 상시관제사업’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양 부처가 협력할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교육부는 노인인력을 활용한 ‘CCTV 상시관제사업’ 운영방향과 의견을 제시하고, 참여희망 학교 수요조사 및 홍보에 협력한다.

또한 보건복지부는 ‘CCTV 상시관제사업’의 운영지침을 수립하고, 사업 홍보, 참여노인 교육, 관련 자료 산출 등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한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교육부 심은석 교육정책실장은 “‘CCTV상시관제사업’은 지역 노인이 초·중·고등학교에 설치된 CCTV를 관리·감독하고 학교폭력 등 이상 상황 발생 시 교내 담당자에게 즉각적인 보고 및 조치를 취하는 매우 중요한 일을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건복지부 이태한 인구정책실장은 “이번 사업에 올해 300여 개 학교에서 2,600여 명의 노인들이 참여해 좋은 호응을 받고 있어 향후 유익한 실버 일자리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히며 “향후 학생보호 및 학교안전 강화를 위해 교내 순찰 등 새로운 노인 일자리 마련을 위해 교육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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