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달팽이 ‘마음으로 소통하는 행복연주회’열어

 

 
 

청각장애인 후원단체인 사랑의 달팽이가 지난 26일 여의도의 한 쇼핑몰에서 ‘마음으로 소통하는 행복연주회’를 열었다.

연주를 맡은 ‘사랑의 달팽이 클라리넷앙상블’은 전원 인공와우 수술이나 보청기를 착용한 청각장애 유소년으로 구성된 세계 최초 청각 장애 연주단이다.

연주회는 사회생활에 필요한 자신감을 향상 시키고, 청각 장애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개최됐으며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

사랑의 달팽이 김민자 회장은 “이런 공연을 많이 하면 많은 사람이 알고 사회에서 활동할 때 도움을 주는 좋은 점이 있을 거로 생각한다.”며 공연의 의미를 전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안산 지구촌합창단이 함께 했으며, 합창을 시작으로 손정우(17, 사랑의 달팽이 클라리넷 연주자)군의 단독 무대가 이어졌다. 이어 비올라 연주자 애드가 노 등과 협연으로 대중에게 익숙한 007ost, 슈퍼맨ost, 넬라판타지아, 아름다운 세상 등을 연주했다.

공연을 지켜보던 정민수(26) 씨는 “업무에 지친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 같다.”며 “공연으로 청각장애인을 다시 보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는 글로벌 금융기업 UBS증권, UBS은행과 하나UBS자산운용이 후원했으며 IFC몰과 SK플래닛 등의 기업이 협찬했다. 

 
 
 
 
 
 
 
 

 

저작권자 © 복지TV부울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