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협의회 자문위원 171명 위촉, 정재규 회장 취임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원시협의회가 24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제16기 출범식 및 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코미디언 배일집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박해진 경기부의장, 염태영 수원시장, 김진표 의원이 참석했고 수원시협의회 자문위원과 통일 무지개 회원 및 일반 시민 250명이 참석했다.

탈북자 예술 공연단의 축하무대로 시작한 행사는 1부 제16기 출범식 및 회장 이·취임식과 2부 3/4분기 정기회의 및 통일의견수렴으로 진행했다.

1부 출범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제16기 자문위원 구성보고와 위촉장 전수, 이석하 이임회장의 이임사, 정재규 협의회장의 취임사, 대행기관장의 축사가 있었다.

이석하 이임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민주평통이 민심구석구석을 살피고 진정한 평화통일을 이뤄낼 수 있는 기구가 되길 염원한다.”고 전했다.

 
 
정재규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여러 가지로 부족한 점이 많다. 하지만 자문위원으로서 부족함 없이 최선의 노력과 회장의 책임으로 국민 대 통합과 7천만 민족의 염원인 통일의 초석을 다지는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참석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민주평통은 조국통일을 위한 제반 정책사항과 의견들을 모으기 위해 만들어진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로 그 위상이 높다. 무엇보다 평화통일 논의를 선도적으로 이끌고 민주평통의 활발한 활동으로 통일 지역사회의 역할을 해줄 것 부탁한다.”며 축사를 전했다.

또 김진표 의원은 축사를 통해 “통일이라고 하는 것이 국민 전체의 염원이 모여야 가능하다. 오늘날 민족적 과제는 통일이다. 헌법적으로 통일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준 것.”이라며 지역의 의원으로서 열심히 돕고 일하겠다며 민주평통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지했다.

이날 출범한 수원시 협의회 자문위원은 지방의원 26인(광역 8인, 기초 18인)과 직능위원 145인이 위촉되었다

제16기 민주평통은 대통령 정부출범에 뒤이어 구성을 완료, ‘7500만이 행복한 통일’이라는 슬로건 아래 7월1일부터 2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이념과 정파, 지역과 계층, 세대를 아우르는 초당적 범국민적 헌법 기구로 평화적 통일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기구다.

민주평통 수원협의회의 주요 기능으로는 ▲평화통일 논의 선도역할 수행 ▲지역주민의 통일에 대한 여론수렴 ▲지역사회의 통일기반 조성 ▲기타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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