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등 큰 병에 걸려 막대한 의료비를 부담해야 하는 저소득층에게 정부가 지원에 나선다고 합니다. 복지부가 월소득이 3백만 원에 못 미치는 가정을 대상으로 의료비를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는 다음달 1일부터 2~3년동안 한시적으로 '중증질환 재난적 의료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복지부는 암·심장·뇌혈관·희귀난치성 등 138가지 질환으로 입원 중인 환자 가운데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200%이하 인 경우 지원대상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복지부는 건강보험 급여 항목에 대한 본인부담금 뿐만 아니라 선택진료비·상급병실료 등 비급여 항목 진료비도 모두 포함되며, 질병당 한 차례에 한해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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