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정처는 학교 급식이 다시 시작되는 개학 초기에 식중독 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안전한 학교 급식 환경을 유도하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전국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방식약청·지방자치단체‧교육청 및 시민감시단이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학교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체, 학교 매정 등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방학 동안 사용하지 않은 급식 시설 및 기구·용기 등의 세척·소독 관리 ▲식재료의 위생적 보관 관리 ▲식품 용수의 수질 관리 ▲조리 종사자 개인위생수칙 준수 여부 ▲식재료 공급 업소의 위생적 시설 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특히, 학교 급식소에서 사용 중인 지하수 및 김치류는 집중 수거해 위생지표세균, 식중독균 등의 오염 여부를 검사한다.

식약처는 “긴 장마와 폭염으로 식중독균이 잘 자랑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다. 학교 급식소 및 식재료 공급업체 관계자들은 물탱크, 식자재, 조리 설비 등의 사용에 앞서 세척과 소독 등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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