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이번 달 부터 각종 비상 재해에 취약한 중증장애인의 응급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중증장애인 응급안전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증장애인 응급안전서비스는 중증장애인 가정에 화재·가스 감지기 등 정보통신기기를 설치해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소방서 및 지역센터와 연계하고 응급 구조 활동을 펼치는 사업이다.

중증장애인 가정에 화재나 가스 누출 등 위험에 직면하면 감지기가 이를 인식해 위험 상황을 소방방재청 119 및 응급 안전 체계로 바로 전달하며, 소방서는 응급 구조 및 화재를 진화한다.

앞서 울산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응급 안전 체계를 관리·감독하는 지역센터 2개소를 선정했다. 지역 센터는 울산장애인복지서비스지원협회와 행복한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다.

또한 이달 초까지 중증장애인 가정에 화재·가스 누출 감지기를 비롯한 가스 차단 장치, 응급 호출(통신장치) 장치, 활동 감지기 등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와상 상태의 일부에게는 생체 신호를 활용한 맥박 감지기 또는 CCTV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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