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저링

 
 
 

실화를 기반으로 했다는 영화 컨저링은 엑소시즘, 초현실적인 현상을 기반으로 한 공포물이다. 평화로운 가족에게 어느 날 무시무시한 악귀가 찾아오고, 유능한 퇴마사들이 귀신을 쫓아내게된다.
 
포스터 홍보 문구와 달리, 아예 무서운 장면이 없다고는 할 수는 없지만 몇 개의 무서운 장면이 나왔다. 하지만 옛날 공포영화에서부터 등장했던 효과와 소리만으로 관객들을 무섭게 하는 컨저링은 대놓고 무시무시한 장면을 보여주는 것보다 훨씬 더 무섭고 오싹했다.
 
컨저링에는 새 집으로 이사 오는 순간 악령들에게 고통 받는 페론 가족과 평생을 악귀 퇴치에 전념한 퇴마사 부부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악령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페론 가족이 특별한 신앙이 없다는 설정에 가톨릭 신자가 아니기에, 쉽게 엑소시즘조차 받을 수 없었던 페론 가족이 끝에 악귀를 물리칠 수 있었던 것은 자신들의 가족을 위기에서 구해내야겠다는 사랑인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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