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는 권리인가? 의무인가?

나는 오늘 우리집아파트에서 초등학생 어린아이가 강아지한테하는말에 놀랄수밖에없었다.

그 아이는 강아지에게 이런말을 했다. "너는 공부안해서 좋겠다"

웃음이 나왔지만 마냥 웃을일이 아니였다.

고등학생도아닌 초등학생입에서 공부의 고충을 털어놓은것이다.

한번은 빌게이츠에 관한 기사에 댓글에 충격을 받았다.

"우리나라는 꿈보다 공부가 중요한 나라야"

아이들은 절망적이였다.

 

때때로 어른들은 자녀들에게 항상 말하곤한다.

"왜 너희는 부모님이 주는 권리를 뿌리치려하냐.."

"그 시절엔 돈이 없어서 공부를 하고싶어도 할수가 없었는데..."

"내가 고등학교만 나왔어도...공부하는 환경이 만들어진 너희는 복받은거야"

어른들은 공부를 권리라고 생각한것이다.

맞다. 공부는 권리이다. 우리가 마땅히 누려야할 권리인것이다.

 

하지만 공부를 그저 권리라고 생각하는것도 문제가 있다고 본다.

인간은 이익집단이자 도덕집단이다.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하는거… 이익집단으로써 당연하다고 본다.

하지만 그 당연함은 세상에 인간이 한사람만 존재한다고 볼때에 성립한다.

우리는 더불어 살아가고 서로 도와야 같이 살수있다.

몇몇사람들은 국가가 쓸때없다고 국가가 나한테 해준게 뭔데? 라고 한다.

이것은 지극히 잘못된생각이다.

국가에 소속되어 있음으로써 누리고있는 모든것들을 망각하는것이다.

국가에 소속된 국민으로써 나자신이 위험한 상황에 처해졌을때 도움을 받을수있는 국가소속단체들(경찰,

관공서, 법원)에게서 도움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지않은가?

그밖에도  국가는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다양한 의무를 가진다.

인간이 이익집단이면서 도덕집단이라고 한것은 더불어 살아가기때문인것이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의 공부에 대한 생각은 의무를 넘어섰다.

이해는 간다.어려운 시절을 겪은 부모님들은 공부를 해야 행복해진다고 귀에 박히도록 말하고 때로는 스트레스를 준다.

그것도 이해는 간다. 어느정도 풍족히 살수있으려면 공부를 해야한다는건 쉽게 생각할수있는 일이기때문이다.

하지만 삶의 기준이 공부가 다인것처럼 되어가면서 몇몇아이들은 이제 공부로 자신을 평가하고 낮추는 현 사회에 삐뚤어져가고있다.

그래서 공부는 권리이자 의무이며, 문제는 아이들이아니라 이 사회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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