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한식의 날 기념행사 대형 비빔밥 만들기 선보여

 
 
한식의 날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한식협회와 한국음식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1회 한식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23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기념행사는 한식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한식의 브랜드가치에 대해 재조명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한식의 날 추진경과보고와 한식의 날 선포식, 홍보위원 위촉식 등이 진행됐으며,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대회사에서 "한식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자랑스러울 만큼 무한한 가치가 있다. 이번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계속 이어져 한식종사자에게 힘이 되고 한식을 세계화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비빔밥 퍼포먼스에서는 전국 8도의 각지 식재료를 공수해 6천여 인분의 비빔밥을 만들어 광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한식의 날 기념행사 현장을 찾은 장서연 씨는 "한식의 다양한 모습이 한국의 색깔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 흥미로웠다. 다양한 식재료를 이용한 비빔밥의 맛이 구수하고 담백하다." 고 말했다.

함께 행사장을 방문한 김형진 씨도 "외국 음식만 좋아할 것이 아니라 우리음식을 세계화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부대행사로 마련된 다양한 홍보전시관에서는 시대별 한식 전시, 한식관련 대학 인력채용 홍보관, 한식 체험관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전시됐다.

한편 주최측은 10월 10일을 한식의 날로 제정하고자 국회에 법안을 발의한 상태며, 이를 위해 100만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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