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군함의 독도 출현 횟수 늘어

 일본 군함과 순시선의 독도 출현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으며, 출현 시 독도와 울릉도 사이를 빠져나가는 이동경로를 택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체출한 '일본 순시선 군함의 독도 순회 현황'에 의하면, 지난 2006년부터 올해 9월까지 8년간 일본 순시선과 군함은 독도 주변을 모두 747회나 순회했다. 작년 9월에는 일본 해상자위대의 구축함 한 척이 지난 달 한국방공식별구역을 침범해, 우리 측의 통신 검색 후에 예정된 항로로 물러가기로 했다. 당시 일본의 군함이 독도 동방 공해상 30마일에 출범해 우리 군이 몇몇 헬기와 구축함을 출동시켰다. 이 한국방공식별구역은 대한민국의 영공과 영해는 아니나 이 구역에 다른 나라의 항공기나 함정이 들어오면 즉각 대응하는 작전 개념으로 만들어 놓은 전술조치선다. 당시 일본은 링스헬기의 이륙과 착륙 훈련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독도의 일본 순회가 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긴장을 늦추지 말고 적절한 대처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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