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은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1차전에서 광저우 에버그란데를 상암으로 불려들여 90여분의 혈투 끝에 아쉽게 2대 2 동점을 기록했다.

 
전반 11분 '악바리' 에스쿠데로의 슛팅으로 앞서가던 서울은 전반 29분 세계축구선수 연봉 3위인 엘케손에게 헤딩 동점골을 허용하고 후반 14분 가오린에게 역전골까지 허용하며 패배의 그림자가 드리웠다.
 
그러나 서울은 후반 38분 선제골의 주인공인 에스쿠데로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데얀이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잡아 동점골을 꽂어 팀을 패배의 수렁에서 구했다.
 
엄청난 돈을 앞세워 선수들을 사 모으며 '아시아의 맨체스터 시티'로 불렸던 광저우였지만 그들도 '무적'은 아니었다.
 
결승 2차전은 11.9 (토), 21:00 중국 톈허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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