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개 업체 참여 57인 현장에서 채용

 
 
 대전시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전지사는 24일 오후 2시부터 대전광역시청에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3 대전장애인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국내 유일의 원자력 종합연구기관인 한국원자력연구원을 비롯한 한국피자헛, 성심당, 롯데제과, 제이부페, 맥도날드 등 40개의 구인업체가 참여해 1,000여 명의 구직자가 모였다.

이들 중 57인이 면접을 통해 현장에서 채용되는 등의 성과를 내며 막을 내렸다.

이날 참여업체중 직업재활관에는 무지개복지센터 등 18개 장애인직업재활기관이 총 동원돼 자체생산품 전시와 함께 다양한 직업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또한 장애인바리스타가 직접 만든 커피무료시음, 시각장애인안마사의 무료안마체험, 네일아트, 메이크업, 장애인보조공학기기 이동전시와 한국 피자헛 등에서 제공한 ‘사랑의 피자나누기’ 등 다양한 행사가 이뤄졌다.

이밖에도 취업지원관과 장애인고용공단 컨설턴트가 면접업체에 대한 사전 상담은 물론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을 지원했다. 현장에는 수화통역사, 자원봉사자 50여 명을 배치했다.

대전시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전지사의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능력이 있어도 직장을 쉽게 구하지 못하는 장애인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을 고용해야 하는 구인 기업체의 구인난을 일부분 해소할 수 있었다.”며 “장애인채용박람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많은 장애인들이 취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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