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가운을 입고 위생 모자를 쓴 요리사들이 주걱으로 나물과 밥을 비빕니다.

고소한 참기름 냄새가 퍼지는 광화문 광장, 제1회 한식의 날 기념행사 현장입니다.

대한민국한식협회와 한국음식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기념행사는 한식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한식의 브랜드가치에 대해 재조명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한식의 날 추진경과보고와 한식의 날 선포식 등이 진행됐으며,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대회사에서 한식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자랑스러울 만큼 무한한 가치가 있다며, 한식의 세계화를 강조했습니다.

이어 마련된 비빔밥 퍼포먼스에서는 전국 8도의 각지 식재료로 6천여 인분의 비빔밥을 만들어 광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제공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장서연 / 한식의 날 기념행사 참여자 INT)
둘러보니까 음식을 요리한 다양한 모습들이 한국의 색깔을 자연그대로 잘 보여주고 있어서 아주 흥미롭게 봤어요.

김형진 / 한식의 날 기념행사 참여자 INT)
우리가 음식을 다른 나라 것을 좋아할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것으로 세계화를 할 수 있다고 한다면 참 멋있다고 생각해서 참석했습니다.

또, 부대행사로 마련된 다양한 홍보전시관에서는 시대별 한식 전시, 시식 체험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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