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사업이 포화상태라고 말들이 나오고 있지만  여전한 활황 현상에 대해 항간에 포화 상태라고 떠도는 커피 시장이 아직도 더 많이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있다. 그러나 이렇게 호황중인 커피의 가격은 어떤가? 과연 우리가 마음 편히 후식으로 사먹을 수 있는 가격인가? 

올해 원두 가격이 많이 내려서 4년 만에 가장 싼 수준이다. 이때까지 대부분 재료값 상승 등을 이유로 1~2년마다 커피값을 올려왔지만, 정작 올해 원두 가격이 떨어진 데 대해서는 아무런 반응이 없다. 아메리카노를 예를 들면 스타벅스와 엔젤리너스, 할리스는 3천9백 원, 카페베네 3천8백 원, 탐앤탐스 3천6백 원 등 대부분 4천 원에 육박한다. 미국의 대표적 인스턴트 커피 브랜드인 포저스가 가격을 6% 내리고, 국내 커피믹스 업체인 동서식품이 5~10% 정도 가격을 인하한 것과는 대조적인 상황이다.

우리 동의대학교에도 탐앤탐스 등 여러 커피점이 입점하였고 학생들을 주 고객으로 삼고 있다. 그러나 역시도 학생들이 구매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과연 원두가격이 내릴 때 마저 커피 가격을 올리는 브랜드 커피전문점의 사업 방식을 언제까지 소비자들이 이해해 줄 것인지 주목되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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