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1,500m T20 김복음 대한민국 첫 금메달 안겨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고 있는 2013 아시아장애청소년경기대회 이틀째인 지난 27일 우리 선수단이 힘을 내기 시작했다.

대한민국 선수단 첫 메달은 육상에서 나왔다. 지난 27일 열린 여자 육상 T20 1,500m 김복음 선수는 7분9초8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펼쳐진 경기에서 남자 육상 T11 100m 박찬혁 선수가 금메달, T11 100m 김재철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유도(시각) 66kg급에 참가한 김명진·이준희 선수는 각각 동메달을 차지했다.

휠체어테니스의 희망 임호원 선수역시 승전보를 이어갔다. 지난 27일 열린 경기에서 말레이시아의 압둘 라오프 무하마드 아미룰 알리프(Abdul Raof Muhamad Amirul Alif)와 태국의 싱하 누탄나이(Singha Nutdanai)를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각각 제압했다.

이 밖에도 수영 이인국·손우민·이승현 선수 등이 대거 참여해 실력을 점검하며, 보치아와 양궁 등에서도 본격적인 메달사냥이 펼쳐질 전망이다.

한편 대회는 지난 26일 시작돼 오는 30일까지 5일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일대에서 진행되며 30개국 14개 종목 1,200여명이 출전, 우리나라는 10개 종목에 75명의 선수단이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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