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은 수능날이다. 도대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뭐길래 이렇게 난리를 치는 걸까.

  수능은 1년에 한번 치는 우리나라 고등학생에게 있어서 가장 영향력이 큰 시험이라고 할 수 있다. 다음이 수능의 목적이다.

  •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 능력 측정으로 선발의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
  •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맞는 출제로 고등학교 학교교육의 정상화 기여
  •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

  11월 7일 수능날엔 수험생들은 8시 10분까지 입실 완료를 하고 1교시 국어영역 시험(80분 45문항)을 치르게 된다. 그리고 20분 휴식 후 2교시 수학영역 시험(100분 30문항:객관식 21문항, 주관식 9문항)을 친다. 1시간 10분의 점심시간 후 3교시 영어영역 시험(70분 45문항:듣기 22문항, 문법.어휘.독해 23문항)을 치른다. 그 후 시험지 바꾸는 시간 포함 62분 동안 4교시 탐구영역 시험을 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5시까지 제2외국어 영역시험을 친다.

  수험생 유의 사항은 절대로 플러스펜으로 체킹을 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검은색 마킹만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색깔을 인식하기 때문에 오류가 생길 수 있기에 컴퓨터 싸인펜으로 마킹만 가능하다. 그리고 화이트는 사용 가능하다. 거기다 모든 전자기기는 소지할 수 없다.

  내일인 수능날엔 출근 시간이 1시간씩 늦춰지고 대중교통도 확대 운영한다. 그리고 시간이 촉박한 수험생들은 경찰이 오토바이로 호송하기도 한다. 이렇듯 수능은 매우 중요한 시험이다. 하지만 내일 날씨가 심상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천둥번개가 칠 수 있다고도 한다.

  본 기자도 오늘 우리 학교 고3 선배들을 응원하고 왔다. 선배들이 내일 수능을 대박쳐서 우리 학교의 위상을 높여 줬으면 한다. 본 기자는 아직 고1이라 수능까지는 107주가 남았지만 우리 때는 수능에 약간의 변화가 생긴다. 영어영역에서 듣기 문항이 22문항에서 17문항으로 줄고 문법.어휘.독해 문항이 23문항에서 33문항으로 대폭 증가한다. 하지만 시험시간은 그대로인 70분이다. 거기다가 지금 고1이 재수를 한다면 다음 수능때는 한국사가 필수 과목이어서 이과생들은 매우 불리해진다.

  어쨋든 내일 수능 수험생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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