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우울증 치료가 연간 10만 건을 넘어서는 등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민주당 박완주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서 받은 ‘청소년 정신건강 상담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 5년간 우울증 치료가 57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료비 역시 2008년 59억8100만원에서 지난해 87억7100만원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고, 특히 고교생의 우울증치료는 2008년 4만8010건에서 지난해 7만4746건으로 급증했습니다.

박 의원은 관련 기관들이 노력하고는 있지만 체계적이고 유기적인 접근이 부족한 현실이라며 학교별로 다양한 청소년 자살예방 프로그램이 절실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저작권자 © 복지TV부울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