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마트폰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스마트폰의 사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주변에서도  2G 휴대폰의 사용자를 찾기 힘들만큼 스마트폰이 대중화되어가고 있다. 그의 인기만큼이나 종류도 점점 다양해지면서 개인의 취향에 따라 스마트폰을 구매하여 사용 할 수 있는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

이러한 스마트폰의 인기 비결은 어느곳에서나 빠르게 정보를 교환하고, 습득할 수 있는 편리함에 있다. SNS를 통해 지인들과 연락하고 인터넷 뉴스를 통해 근래의 사회 이슈를 엿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스마트폰에는 편리함만이 존재할까? 그의 대답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스마트폰은 최근 사람들 사이에서의 소통 단절을 초래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 사람들을 만날 때에도 온라인의 세상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점이다. 우리 주변에도 식당이나 커피숍에서 사람들이 대화가 단절된 채 개인의 스마트폰에만 집중하고 있는 모습을 흔히들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문제를 인식하면서도 고치지 못하고 악순환을 계속하고 있다. 스마트폰이 사람들 사이에 건널 수 없는 망망대해 같은 존재를 자처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러한 악순환을 지켜볼 수 밖에 없는 것일까?

다행스럽게도, 최근 미국에서 이러한 스마트폰의 폐해를 조금이나마 개혁 해보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일명 "폰 스택 게임(phone stack game);스마트폰 쌓아놓기 게임" 이다. 이 게임의 규율은 간단하다. 식당에서 각자 스마트폰을 꺼내 식탁위에 쌓아놓고 있다가 계산 전에 스마트폰을 만지거나 보는 사람이 밥값을 내는 것이다. 밥을 먹는 동안만이라도 서로 눈을 맞추고 소통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이 게임은 사람들 사이의 유대감을 강화시킬 뿐만 아니라 장시간 전자기기 사용으로 인해 피로해진 눈을 풀어줄 수도 있다. 최근 이 게임에 대한 정보가 국내의 여러 매체에서도 방송이 되면서 소수의 사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이 게임이 국내에서 대중화되지 않아서 실제로 실천하는 사람들을 보기 힘들다. 하루빨리 이 게임이 국내에 도입되어 사람들이 전자 기기가 아닌 다른사람의 눈을 보면서 상호 소통하는 날이 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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