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이하 장고협)는 14일 연세대학교 동문회관 중연회장에서 ‘2013 전국 장애인근로자 문화예술 경연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전국 장애인근로자 문화예술 경연대회는 올해 14회째를 맞이한 전국장애인근로자문화제의 일환으로 지적·자폐성장애인과 시각장애인들의 문화 향유 기회 제공과 더불어 사회의 인식개선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열리고 있다.

지적·자폐성장애인 미술 부문 179점, 시각장애인 사진 부문 174점 등 총 2개 부문에 걸쳐 총 353점의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금·은·동상 각 1편과 가작 2편, 입선 10편 등 총 30인의 입상자를 선정했다.

미술 부문 금상은 송현승(지적장애 3급) 씨의 ‘가을 길 부르는 소녀’가, 사진 부문 금상은 배경옥(시각장애 1급) 씨의 ‘내 마음에 그려진 창’이 각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미술 부문 금상을 수상한 송현승 씨는 “상을 받게 되어 너무 좋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고, 사진 부문 금상을 수상한 배경옥 씨는 “도전하고 성취한다는 자신감과 삶의 가치 증진으로 마음의 어둠에서 나와 사회 구성원으로의 의미를 부여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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