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음))
안녕하세요. 어서 오세요. 들어오세요.

점심시간. 손님들로 가득 찬 한 식당. 이들이 맛있게 먹고 있는 것은 두부요리입니다.

이곳에서는 직접 두부를 만들어 손님들에게 건강한 요리를 대접하고 있는데요.

송병오 / 단골손님, 경기도 안산시 INT)
22:24 음식 하나하나가 다 맛있습니다. 어머니의 손맛이 느껴지고요.

이곳의 특별한 점은 일하는 분들이 모두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이란 점입니다.

이들은 안산시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들인데요.

5년 전부터 사업에 참여해 온 한 어르신은 건강도 되찾았다고 말합니다.

조길순 / 안산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INT)
22:07 나도 건강이 안 좋았던 사람인데 너무 좋은 거예요. 오죽했으면 집에서 난 이곳에 쉬러 간다고 생각할 정도로 그렇게 건강이 좋아졌어요.

이곳은 단원구노인복지관 내 위치한 실버 휴 카페.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과 직원들이 인산인해를 이루는 이곳 역시
노인일자리사업이 실시되는 곳입니다.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어르신들이 잠시 동안의 일자리 체험이 아닌 지속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곳인데요.

이곳뿐만 아니라 참기름 향 가득한 명품기름집부터 따끈한 떡 향기 가득한 떡 카페도 노인일자리 사업이 실시되는 곳들입니다.

안산시에서는 42개의 노인일자리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특히 이처럼 어르신들이 직접 낸 수익을 바탕으로 급여를 받는 시장형 일자리 사업을 계속해서 창출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철민 안산시장 INT)
노인의 경제적 빈곤 해결과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해서는 일자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안산시는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하고 생산적인 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 (할 것입니다.) 나가고 있습니다.

삶의 경험으로 인한 비법이 더욱 빛을 발하는 노인일자리,

어르신이 주체가 되는 일자리 사업이 값진 노후 만들기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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