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좀 더 자랑스러웠으면....
2008년 2월 숭례문에 화재가 발생하여 5년3개월에 걸쳐서 5월4일 완공 되었다. 숭례문 복원 현장에서 묵묵히 도움을 주신 1500여명의 장인들의 노고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그런데 지난달 10월초 복구 5개월만에 부실공사 논란이 일어나고 메스컴에 계속 이슈가 되고 있었다. 현장 방문을 위해 KTX탑승을 하고 식판을 펼치는 순간 청결하지 못한 식판에 자신이 부끄러웠다. 몸이 불편한 사람들에게는 더욱 절실한 면이다. 전국을 1일 생활권에 한몫을 하고 있는 KTX가 보다 위상에 맞게 써비스도 한층더 업그레이드 되어 져야 한다고 생각된다. 명동성당은 그져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었고, 거리엔 시위를 한다고 북적 거렸다. 하지만 그와 상반되게 대한민국역사 박물관에서는 개관이후 처음으로 아름다운공유라는 주제를 가지고 요즘엔 구할수 없는 옛날 물품들을 기증하여 추억을 만드는 공간으로 모두에게 손 짓하고 있었다. 이번 여정에서 자랑스러운 것도 많았지만 아쉬운 장면도 많았다.
남민우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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