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배우로 승부?

최근에 영화 <노브레싱>이 개봉했다. <노브레싱>은 서인국과 이종석이 주연인 청춘 스포츠 영화이다. <노브레싱>은 요즘 대세인 배우 서인국과 이종석의 출연으로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관심을 한꺼번에 받았다. 그러나 그런 관심과 기대에 <노브레싱>은 조금 실망스러운 영화라고 한다. <노브레싱>은 두 수영 유망주들의 경쟁과 우정을 그린 스포츠 영화이다. 주인공 원일과 우상은 어릴 때부터 경쟁해왔던 라이벌이지만 수영선수였던 원일이 아버지의 죽음에 원일은 수영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자신을 챙겨주는 아빠의 옛 친구 분의 도움으로 명문 체육고등학교에 입학해서 수영에 대한 꿈을 키우게 된다. 우상은 자신의 스폰서인 아버지와 좋은 가정형편에서 부족함 없이 수영에 임한다. 그러나 슬럼프가 찾아오고 폭력 사고 까지 일으킨 우상은 체육고등학교에서 자숙하고 수영을 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둘은 서로 마음을 열고 우정을 나눈다. 그리고 올림픽 금메달을 두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영화이다.
<노브레싱>은 대세 배우들의 출연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얻었지만 그 기대만큼은 살짝 호응하지는 못했다. 전반적인 영화에서 스포츠 영화로도, 멜로 영화로도, 청춘 영화로도 조금씩 밋밋했다는 점이 아쉬웠다. 그래도 영화를 감상한 사람으로서 수영을 소재로 두 남자의 우정을 잘 그렸고 대세 배우들이 출연한 만큼 좋은 연기력으로 아쉬운 부분을 잘 커버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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