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이하 장고협)는 지난 17일 오전 11시부터 장애청소년 Best Friend(베스트 프랜드)로 선정된 전국의 중·고등학생과 가족, 선생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장애청소년 Best Friend 시상식(이하 시상식)을 개최했다.

고용노동부 지원으로 올해 세 번째를 맞이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특수학급 또는 통합학급 내에서 적극적인 활동으로 장애청소년을 돕고 솔선수범하며,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 형성에 기여한 학생들을 추천받아 표창과 격려 했다.

전국의 교육청과 중·고등학교의 협조로 추천을 받은 가운데 장애청소년 Best Friend 선정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개인 17인 단체 3팀 등 총 20인(팀)이 선정이 됐다. 이들 표창 대상자들에게는 협회장 표창 및 20만 원 상당의 부상이 수여됐다.

표창을 수상한 내서중학교 최예리 학생은 “나만 친구에게 도움을 준다고 생각했었는데, 나 역시 장애친구에게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장애친구에게 학교생활을 즐겁고 편하게 해주는 친구고, 장애친구는 나에게 좋은 경험과 마음의 키를 자랄 수 있게 해주는 친구.”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장고협은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청소년 외에도 전국 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장애인 인식 개선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방학기간을 통해 청소년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등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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