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룸센터 누리홀에서 2013 장애청소년 시상식 열려

지난 16일 서울시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장애청소년 Best Friend 시상식(이하 시상식)이 열렸다.

사단법인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이하 장고협)와 고용노동부의 지원으로 열린 이번 시상에서는 특수학급이나 통합학급에서 적극적으로 장애청소년을 돕고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생각을 가질 수 있게 한 학생들을 추천받아 표창했다.

또한 전국의 교육청과 중‧고등학교의 협조로 학생을 추천 받은 가운데 장애청소년 Best Friend 선정위원회의 심사로 개인 17인, 단체 3조의 수상자가 정해졌으며 이들에게는 협회장 표창 및 20만 원 상당의 부상이 전해졌다.

상을 받은 내서중학교 최예리 학생은 “나 혼자만 친구에게 도움을 준다고 생각했는데 나 역시 장애 친구에게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면서 “나는 장애 친구의 학교생활을 즐겁고 편하게 해주는 친구고 장애 친구는 나에게 좋은 경험과 마음의 키를 자랄 수 있게 해주는 친구.”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업담당자인 김한기 사회복지사는 “이런 청소년들의 활동을 통해서 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이 조금씩 없어지는 것을 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앞으로도 계속 관심을 갖고 장애청소년과 함께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는 장애인의 인식 개선을 위해 청소년 뿐만 아니라 전국의 교사를 대상으로 장애인 인식 개선 사업을 하고 있으며 청소년 또한 방학기간을 통해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시상식에 관한 내용이나 기타 자세한 내용은 장고협 홈페이지(www.kesad.or.kr)를 참고하거나 기획팀(02-754-7755, 사회복지사 김한기)으로 문의하면 된다.

배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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