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작고도 큰 관문에 관한 나의 생각

   올해 11월 7일에 치뤄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제4교시 사회탐구영역 중 세계지리 과목의 오류 유뮤에 대한 논쟁이 한창이다. 이 논쟁에 대한 쟁점은 18번 문제로써, 교과 내용과 최근의 통계가 달라 빚어졌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된 이유는 무엇일까? 어떻게 보면 수능에서 다루는 수많은 문제중에 한문제 밖에 안되는 그 작은 문제를 소송까지 걸어가며 논쟁하는 그 이유가 무엇일까? 그 이유는 대한민국의 고등학교 3학년에게 있어서 수능에서의 한 문제, 혹은 한 문제도 되지 않는 1점조차도 인생이 바뀔 수 있는 중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능이라는 것이 인생에 있어 학생들이 이렇게 안간힘을 쓰는만큼 중요한 존재인가? 물론 자신에게 주어진 공부라는 것을 최선을 다하는 것이 학생의 본분이기는 하지만 지나치도록 그것에 집중하여 다른 자신의 소중한 가치들을 잃어버리는 것은 좋지 않다. 적당한 공부와 함께 자신의 재능과 가치를 계발해나갈 수 있는 능력을 길러나가는 것이 오히려 자신의 장기적 미래에는 효과적이지 않을까 하는 의문과 함께 글을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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