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다큐 합창 영화

  11월 14일 개봉된 영화 ‘블랙 가스펠’은 많이 흥행하지는 못하였지만 본 사람만은 그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배우 양동근, 정준, 김유미가 헤리티지 라는 중창단과 함께 뉴욕 할렘가에 간다. 이 세 사람의 목적은 블랙 가스펠을 배우고 할렘 사람들과 무대에 서기 위함이다. 이영화는 연출된 것이 아니라 정말로 배우들이 헤리티지 그룹과 함께 블랙 가스펠을 배운다는 점이 있다. 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신 흑인 할머님 ‘위다 하딩’선생님은 처음 수업때부터 카리스마를 내뿜으셨다. 이 선생님은 다른 선생님과 다르셨다. 노래실력을 보시기 보다는 그들의 노래에 소울을 찾기 위해 혹독하게 훈련을 시키셨다. 선생님께서는 블랙 가스펠은 뛰어난 기술력, 아름다운 목소리로 되는 것이 절대 아니라고 말씀하셨다. 오로지 마음속의 소울을 꺼내오기 위해 노력하셨다.

  합창단 멤버들은 선생님께서 무슨 말을 하시는지 어떻게 소울을 찾아야 하는 지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마침내 자신만의 소울을 모두 찾은 사람들의 블랙 가스펠은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감동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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