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협의회 차흥봉 회장(사진)이 제31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에 재선임됐다.

차흥봉 회장은 28일 서울시 마포구 한국사회복지회관 6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31대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 선거관리 규정에 따라 회원들의 무투표 추대 형식으로 당선됐다.

이에 따라 차흥봉 회장은 새로운 임기가 시작되는 2014년 1월~2016년 12월까지 3년간 한국사회복지협의회를 이끌게 된다.

차흥봉 회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21세기 선진 복지국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사회복지의 꽃을 피워야 할 시점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선진 복지사회를 이끄는 견인차로서의 역할을 요청받고 있다.”며 “선진 복지사회를 향한 위대한 여정에서 저는 우리나라 민간사회복지계의 대표기관인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혁신발전을 위해 모든 열정을 다 바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차흥봉 회장은 이날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세계적 위상 정립 ▲선진 복지사회의 견인차 역할 강화 ▲민간 사회복지의 중핵기관으로 민관협력체계 강화 ▲지역 사회복지협의회의 설립 완성 ▲직능단체와의 협의체계 완성 ▲민간자원 활용의 센터 역할 수행 ▲민간사회복지 연구 및 시설평가 기능 강화 ▲민간사회복지 교육기능 확대 ▲한국 사회복지역사 정리에 기여 ▲조직 및 경영 혁신 등 향후 3년간의 목표가 담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10대 혁신발전과제’를 제시했다.

<2014~2016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혁신발전과제>

1.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세계적 위상 정립

‘2016 세계사회복지대회’의 성공적 개최
- 국제사회복지협의회(ICSW) 등과 공동 주최하는‘2016 세계사회복지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
- 세계노년학회(IAGG) 회장으로 UN자문활동 등 역할 수행을 통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세계적 위상 제고
국제교류·협력활동 강화
- 동북아 사회복지협의회(ICSW-NEA)회장으로 국제사회복지계의 활동영역 확대
- UN의‘MDGs 2015 계획’과 연계하여 한국의 사회복지발전모델을 세계적으로 소개
한국형 복지모델 개발과 수출
- 복지관모델 등 한국형 복지모델을 개발·정립하여 국제교류를 통해 개발도상국에 전수

2. 선진 복지사회의 견인차 역할 강화

선진복지사회를 향한 민간사회복지계의 견인차 역할
- 한국 사회복지가 7부 능선을 넘어 정상에 오르도록 민간 사회복지계의 견인차 역할 강화
‘복지사회 정책포럼’정기적 개최
- 각계의 전문가를 참여시켜 한국형 복지사회모형을 개발하고, 분야별 복지정책의 방향 제시
‘고위 복지정책간담회’정례화
- 행정부·입법부의 고위 정책결정권자와의 정례적인 정책간담회를 실시하여 사회서비스정책의 발전 선도

3. 민간 사회복지의 중핵기관으로 민관협력체계 강화

사회복지 관련 협의·조정 기능 강화
- 정부와 민간 사회복지계 간의 가교기능 및 협의·조정 기능 강화
- 민간 사회복지기관 간의 협의 활성화로 민관협력체계 강화
‘사회복지운영지원센터’설립
- 일선 사회복지시설 운영상의 고충 상담 및 지원책 마련
- 정책개선과 관련된 현장 의견을 수렴하여 대안을 마련하고, 이를 중앙부처에 건의
사회서비스네트워크(SSN) 강화
- 자원봉사, 푸드뱅크, 기업 사회공헌활동, 디딤씨앗통장사업 등 민간자원 활용, 사회서비스네트워크 강화·

4. 지역 사회복지협의회의 설립 완성

전국 시·군·구 사회복지협의회 설립 완성
- 시·도 사회복지협의회와 협력하여 현재 136개인 시·군·구 사회복지협의회를 전국 227개 시·군·구까지 확대 설치, 사회복지협의회의 수직적 구조 완성
- 시·군·구 사회복지협의회의 의무 설치를 위해 ‘사회복지사업법’ 개정 추진
‘전국 사회복지협의회연대(SSN연대)’ 조직 활성화
- 시·도, 시·군·구 사회복지협위회의 전국적 연대 조직 결성
- 지역별 직능단체들과의 유기적 연계 강화
풀뿌리 지역복지체계 구축
- 복지소외계층을 발굴하는‘좋은 이웃들’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하여 사회복지협의회의 특화사업으로 발전
-‘복지마을’사업 추진으로 협의회 기능을 읍·면·동 단위까지 확대하고, 이를 새로운 국민운동으로 승화·발전

5. 직능단체와의 협의체계 완성

‘직능단체위원회’ 정례적 운영
- 사회복지시설 및 직능단체들의 현안을 정기적으로 논의
- 사회복지계 당면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공동대책 마련
직능단체별 발전계획 수립
- 직능단체 전문가와 협업을 통해 각 직능단체의 발전방안 연구
- 직능단체의 발전을 위한 각종 사업계획 수립 지원
당연직 부회장제 도입
- 사회복지직능단체 대표, 사회복지법인대표자단체 대표의 부회장제 도입

6. 민간자원 활용의 센터 역할 수행

민간자원 활용의 센터
- 인적 자원 : 자원봉사, 휴먼네트워크사업 등
- 물적 자원 : 푸드뱅크, 기업사회공헌, 사랑나눔사업, 디딤씨앗통장사업 등
자원봉사관리체계 발전
- 자원봉사 관리체계 내 ICT기술 활용으로 고도화 추진
- 재능기부활동의 체계화를 위한 관리체계 구축
푸드뱅크사업 대폭 확대
- 민간 기업참여 확대로 기부식품 물량 확대
- 전국적 푸드뱅크사업 인프라 구축
기업사회공헌정보센터 사업 확대
- 기업컨설팅 강화 및 사회공헌 정보제공 체계화
- 지역사회복지협의회와 연계하여 모범사회공헌 활동 지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대사업 확대
- 지역별 모금의 조성·배분에 적극 참여
- 민간 사회복지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투자사업 개발

7. 민간사회복지 연구 및 시설평가 기능 강화

사회복지 관련 자료의 집성화를 통해 통합복지DB 구축
- 사회복지 관련 사회조사 및 통계 자료수집 등을 통해 복지DB 체계 구축
- 국가정책 수립과 사업 개선에 기여하는 실용적 복지통계 생산
사회복지시설 평가기능 강화 및 자료 분석
- 사회복지시설 평가 기능을 강화하여 전문성과 체계성 제고
- 평가자료 분석을 통해 사회복지시설의 발전방안 모색

8. 민간사회복지 교육기능 확대

‘사회복지교육원’ 설립
- 사회복지교육 중심기관으로서의 위상 정립
- 민간 사회복지전문교육기관으로 발전
사회복지 관련 국민교육, 경영자교육, 국제교류교육 실시
- 전 국민을 대상으로 나눔과 배려 중심의 복지문화 창달을 위한 평생교육체계 구축
- 사회복지의 질적 성장을 위한 경영자교육 및 국제교류교육을 위한 각종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실시
‘미래복지지도자대학’ 설치·운영
- 미래 사회복지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체계 마련
- 사회복지지도자의 전문성과 윤리경영 능력 함양에 기여

9. 한국 사회복지역사의 정리에 기여

한국 사회복지역사 정리
-‘대한민국 사회복지 70년 역사’(2015) 정리에 기여
- 한국형 사회복지의 철학과 복지국가 방향 정립에 기여
‘한국사회복지박물관’ 건립 추진
- 한국의 사회복지역사를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는 기회 제공
- 한국 사회복지 전통의 발전적 전승에 기여
‘사회복지원로모임’ 활성화
- 민간 사회복지계 원로모임의 활성화를 통해 자문활동 강화
- 원로세대와 신진세대 간의 교류 증진

10. 조직 및 경영 혁신

성과관리 강화
- 조직의 효과성, 목표효율성 제고를 위한 성과평가체계 구축
- 합리적 성과관리를 통한 인센티브 제공
경영효율성 제고
- 조직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조직체계의 개선 추진
- 사업 운영의 효율화를 통해 대외적 신뢰성 향상
회원제도 개선
- 신생 직능단체의 회원가입 적극 추진
- 기존 회원제도의 개선으로 민간 사회복지계의 대표성 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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