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13 사회조사 결과 발표

통계청에 따르면, 국민들의 건강 및 복지에 대한 욕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3 사회조사는 복지·사회참여·문화와 여가·소득과 소비·노동부문에 대해 전국 1만7,664 표본가구 내 상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약 3만 8,0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1일~16일까지 진행됐다.

조사에 따르면, 향후 가장 필요하거나 늘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복지서비스에 관해 ‘건강관리 및 건강증진서비스’라는 응답이 39.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서비스(18.3%), 노인돌봄 종합서비스(17.1%)등으로 조사됐다.

 
 
연령별에서도 자녀 양육시기가 많은 30대가 아동양육지원 및 돌봄서비스를 우선으로 뽑을 것을 제외하면, 그 외 연령층이 건강관리 및 건강증진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한, 건강관리 및 건강증진서비스를 제외하면, 남자의 경우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 서비스를, 여자는 노인 돌봄 종합서비스를 향후 우선적으로 늘려야 할 복지서비스라고 응답했다.

건강에 대한 관심과 욕구 만큼, 시설에 대한 필요성도 높았다.

국민들이 늘려야한다고 생각한 공공시설로는 보건의료시설이 24.1%로 가장 많은 응답이 나왔고, 사회복지시설(20.1%)과 국·공립 어린이집(15.4%)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 10대는 ‘공원·유원지’, 20~30대는 ‘국·공립 어린이집’, 40~50대는 ‘보건의료시설’, 60대 이상은 ‘사회복지시설’이 가장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한편, 응답자 열명 중 여섯명 이상이 사회보험 중 건강보험의 부담이 가장 크다고 답했다.

사회보험료 부담 비율은 건강보험 64.9%, 국민연금 62.3%, 고용보험 38.7% 순. 지역별로는 도시지역이 농어촌지역보다 부담을 더 크게 느끼며, 직업별로는 ‘서비스판매직’에게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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