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찰 역사상 최초의 여성 '지방경찰청장'이 나왔다.

주인공은 현재 '경찰대학장'을 역임하고 있는 '이금형' 치안정감이다.

이금형 신임 부산지방경찰청장은 1977년 순경 공채로 경찰로 입문하여

36년 재직기간동안 여성과 청소년 분야에서 특유의 섬세함과 강한 추진력으로 입지전적인 경력을

쌓아왔다.
또한 이 청장은 남성보다 더 남성적인 여경으로 정평이 나 있다.

경찰청 감식과 소속 감식관이던 1985년 둘째 아이를 임신했는데도 업무에서 배제될까 봐

임신 사실을 숨긴 채 열 토막 난 시신의 손가락에서 지문 선을 닦아낸 일이 유명한 일화로 남겨졌다.

또 그는 2008년 비행 청소년 연구로 박사학위를 딴 그는 경찰에서 아동,청소년 문제나 학교폭력,성폭력

관련 업무의 1인자로 꼽힌다.

지난해 광주지방경찰청장으로 근무하면서 일명 '도가니 사건'을 재수사하면서 14명을 추가로 형사 입건하는 성과를 내기도 하였다.

이렇듯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가진 이금형 신임 부산지방경찰청장이 이끄는 부산경찰의 미래는

안전한 부산을 만드는데에 기대 해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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