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천동의 유래

감천(甘川)의 옛 이름은 감내(甘內)이다. 감(甘)은 「검」에서 온 것이며, 「검」은 신(神)이란 뜻이다. 천(川)은 「내」를 한자로 적은 것이다. 다른 유래로는 물이 좋아서 감천이라고 했다고 한다. 그 이전에는 '內'를 적어 감내(甘內)또는 감래(甘來)라고 하였고, 다내리로 부르기도 하였다.

감천동의 특성

감천동은 한국전쟁 당시 힘겨운 삶의 터전으로 시작되어 현재에 이르기 까지, 민족 근현대사의 흔적과 기록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산복도로는 한국 전쟁이라는 역사적 계기와 함께 지역의 지형적 특성에 의해 조성된 것으로 문화적 보존 가치가 매우 높다. 옥녀봉에서 천마산에 이르는 산자락을 따라 질서 정연하게 늘어선 독특한 계단식 집단 주거형태는 감천동만의 독특한 장소성을 보여주고 있다. 뒷 집을 가리지 않게 지어진 주택의 미덕이 살아 있는 감천동은 현대의 도시인들에게 예전의 추억을 회상하고 기억할 수 있게 하는 장소가 될 수 있다. 서로를 배려 하면서 살을 부비고 사는 민족 문화의 원형과 전통을 보존하고 있는 마을이다.

감천문화마을

 토성동역과 자갈치역에 가까운 감천문화마을은 벽화마을로도 유명하다. 입구의 마을 안내소를 통해 스템프지도를 살 수 있다. 그 지도와 함께 도장을 찍어가면서 마을을 관광한다는 장점이 있다.<2009 마을미술 프로젝트'꿈을 꾸는 부산의 마추픽추'작품>, <2010 콘텐츠융합형 관광협력사업 '미로미로 골목길 프로젝트'작품>, <2012 마을미술 프로젝트 '마추픽추 골목길 프로젝트'작품>등  각 주제를 가지고 마을 골목 골목길 사이에 많은 화가와 작가들의 작품들을 전시해 놓았다. 미로처럼 얽혀진 골목길로 되어 있고 전망대와 포토존이 곳곳에 설치 되어 있어 마을 전체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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