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센인 평생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보화 기반 구축

국립소록도병원은 전자의무기록을 기반으로 하는 병원정보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국립소록도병원은 2004년 처방전달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2010년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올해에는 전자의무기록을 구축함으로써 전자건강기록과 유헬스케어 등 한센인의 평생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병원 정보화기반을 완성했다.

보건복지부에서 2009년부터 추진해 온 ‘국립병원 정보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국립소록도병원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은, 병원정보시스템 개발, 인프라 보강, 처방전달시스템 진료기록 등 자료 이관 및 진료기록 전자화를 주 내용으로 총 사업비 14억 원이 투입됐으며, 지난 4월~지난달 말까지 약 8개월간 진행됐다.

보건복지부는 “그간 국립소록도병원에서는 정보화추진위원회 및 실무팀을 구성해 사용자 요구사항 분석을 통해 한센인 관리, 환자진료·간호, 진료·행정지원 등 각 업무단위별로 411개의 소프트웨어 기능을 신규로 개발하고, 아울러 33만 면에 달하는 수기 의무기록의 전자화 작업을 완료했다.”며 “그 결과 종이차트 없는 업무환경 구현으로 원격의료기술과 결합한 진료편익 증진 및 진료정보의 체계적인 관리 등 입원 한센인에 대한 전반적인 진료 및 복지서비스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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