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용품 14종 담은 ‘희망나눔상자’ 800상자 전달

 
 
포스코는 지난 17일 오후 서울시 대치동 포스코센터 1층 로비 아트리움에서 국제구호 단체(NGO)인 기아대책과 함께 독거노인을 위한 ‘희망나눔상자’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정준양 회장을 비롯해 포스코 임직원과 대학생봉사단, YWCA간병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오리털 이불, 목도리, 핫팩 등 14종의 방한용품(20만 원 상당)이 담긴 ‘희망나눔상자’ 800상자를 만들었다.

‘희망나눔상자’는 포스코 사회공헌실에서 이재민 긴급구호키트(KIT) 제작에 구상을 얻어 노인들에게 꼭 필요한 품목으로 구성한 구호 물품상자다.

희망나눔상자는 연말을 맞아 포스코와 계열사를 중심으로 다른 기업으로도 확산되는 추세며, 이번 행사에서는 봉사자들이 자필로 정성껏 쓴 희망엽서도 함께 동봉했다.

이날 만들어진 ‘희망나눔상자’ 800상자는 추위로 고생하는 독거노인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전체 가운데 500상자는 포항과 광양 지역의 YWCA를 통해 포스코간병서비스를 받는 노인에게 지급된다.

포스코는 지난 2006년부터 포항과 광양의 YWCA와 손잡고 지역 저소득 여성을 간병도우미로 채용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간병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나머지 300상자는 서울(지구촌사랑나눔)과 수도권(성남서로사랑노인복지센터)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에게 전달된다.

저작권자 © 복지TV부울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