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구로시장 내 방치돼 붕괴위험이 있었던 폐상점을 철거하고, 동작구 상도4동 도로 한가운데에 위치한 전봇대를 옮기는 등 올 한해 재난위험에 노출된 저소득층 밀집지역 23개곳을 선정해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사업은 사업대상지 선정을 위한 공모단계부터 사업 시행까지 지역주민들의 요구사항과 지역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안전시설’을 설치해 내가 사는 곳의 생활 속 위험시설물을 제거하고 함께 노력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시는 저소득층 밀집지역의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엔 3개구 일곱 개 지역을 정비했고, 올해는 10억 원을 투입해 10개구 스물세 개 지역으로 확대했다. 또 내년에도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주요사업은 ▲구로시장 내 화재 및 붕괴위험이 있던 폐상점 철거 후 광장 조성 ▲동작구 상도4동 도로 한가운데 위치한 전주 이설 ▲중랑구 용마산역 주변 보행안전시설 설치 등 ▲금천구 시흥아파트 옹벽 등 재난위험시설 정비 ▲마포구 염리동 골목길(소금길) 안전시설 설치 및 정비 ▲남구로역 주변 및 정릉4동 보국문로 일대 취약계층 밀집지역 안전마을사업 지원 등이다.

서울시 천석현 시설안전정책관은 “재난취약계층 밀집지역은 재난발생시 쉽게 피해를 입고 주민들의 피해 체감도도 높다.”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시설물과 주변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감으로써 모든 시민들이 사는 장소에 관계없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서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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