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8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김관용 도지사, 한혜련 도의회 부의장 등 도 단위 기관장을 비롯한 경북 여성지도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여성 신년교례회’를 가졌다.

경상북도 여성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경북 여성의 힘으로! 도민의 꿈과 희망을 실현하겠습니다’라는 주제로 도내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동전모으기’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박해숙 경북여성단체협의회장은 “경북도가 지난 한 해 경북 문화를 전 세계에 알려 세계 속에 경북의 위상을 떨친 것은 물론 투자 유치 5조1,000억 원, 일자리 창출 6만6,000개 등 구체적인 성과를 냈다.”며 “올해도 도민 모두가 행복한 경북을 만드는데 여성계도 힘을 보태자.”고 말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난해는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와 코리아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성공 개최를 통해 경북의 성장 잠재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고 경북인의 자부심을 높인 뜻 깊은 한해였다.”며, “이는 도민 여러분의 성원과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해 박근혜 정부 출범과 함께 ‘경북을 움직이는 새로운 여성시대’ 비전을 선포하고, 여성이 참여하는 경북, 여성이 리더가 되는 경북, 여성이 행복한 경북을 목표로 강력한 여성 중심 정책을 추진한 데 이어 올해도 한층 가속도를 높여 경북 여성의 에너지를 경북의 동력으로 만들어 ‘경북의 새로운 여성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 여성단체협의회는 1980년에 창립된 이후 여성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현재 23개 도 단위 회원단체와 23개 시·군 준회원 단체로 구성되어 있는 경북 최대의 여성단체 협의체로 약 29만7,000인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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