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복지와 교육 분야의 지역 간 격차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실시한 ‘2013년 16개 시·도 장애인 복지·교육 수준 비교’ 결과에 따르면 복지 분야 격차는 최대 1.53배, 교육 분야는 1.22배로 조사됐습니다.

먼저 경제활동과 자립, 예산 지원 등 복지 분야를 평가한 전국 평균점수는 51.54점으로, 2012년 55.32점에 비해 3.67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2년에 이어 대전이 66.95점으로 상위점수를 달성한 가운데, 대전·제주·광주·경남·부산 5개 지역만이 전년대비 점수가 상승했고, 최상·하위 지자체의 점수 격차는 1.53배로 전년대비 증가했다는 분석입니다.

교육 분야 전국 평균은 75.66점으로 2012년 대비 다소 상승했지만, 점수 격차는 최대 1.22배로 지역 간 차이가 여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미흡한 분야에 대한 지방정부의 특화된 노력과 중앙정부의 종합적 지원이 함께 이뤄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습니다.

한편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시·도의 지원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조사 결과의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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