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노인인구 증가속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노인일자리 8,000개의 일자리를 제공한 데 이어 올해 ‘新중년의 새로운 도전! 다시 날자’라는 표어와 함께 1만 개를 목표로 추진한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일할 능력이 있는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적극적인 사회참여, 소득 보전, 건강 증진 등 노인문제 예방 및 사회적 비용 절감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시는 포항시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3일까지 수행기관과 단위사업을 공모하며, 공모된 사업은 포항시 노인일자리사업 심의위원회를 거쳐 사업을 선정하게 된다.

이어 2월 3일부터 2월 7일까지 일괄 일자리 참여자를 모집하고, 심사를 거쳐 2월 11일까지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참여 자격은 만 65세 이상 기초노령연금 수급자로서 건강에 무리가 없는 노인이면 신청 가능하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나 직장건강보험 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자, 그리고 정부부처나 자치단체에서 추진 중인 다른 일자리 사업에 참여자는 신청에서 제외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사진 1매를 준비하여 신청하면 된다.

참여어르신 선정이 완료되면 2월중에 참여자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교육을 실시하여 어르신의 역량을 결집, 자긍심과 책임감 고취를 위해 발대식을 개최한 후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윤영란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올해 노인일자리 1만 개로 어르신들 건강 증진과 고독 해결, 취약계층 돌봄사업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전념할 계획.”이라며,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신념으로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8,146인의 노인일자리를 창출, 전국 지자체 중 노인인구대비 최대 노인일자리 제공하는 등 경상북도 노인일자리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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