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전국 시도에 사랑의 온도탑이 세워졌습니다.
어려운 이웃에 대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면서 사랑의 온도는 빠르게 올라갔습니다.
모금목표액 1%를 달성할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올라가는 온도탑이 모금 55일 만에 100도를 돌파했습니다.
모금액은 3천162억원.
이달 말까지 기간이 남아있지만 이미 목표액을 가뿐히 넘겼습니다.
지난 해 모금액인 3천20억을 뛰어넘으며 3년 연속 역대 최고 모금액을 경신했습니다.
기업과 개인 모두 지난해보다 기부금이 늘어난 가운데 특히 개인 기부가 334억원 늘었습니다.
<김주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개인 기부액과 법인 기부액이 동시에 늘었는데 특히 개인 기부의 경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많이 증대했고 직장인들의 동참이 많이 늘어..."
1억원 이상을 약정하는 고액 기부자 모임을 아너 소사이어티라고 하는데요.
누적 회원수가 2012년 228명에서 올해 448명으로 두 배로 늘었습니다.
앞서 지난 3일에는 구세군 자선냄비가 63억원을 모금해 역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강추위 속, 이웃을 향한 온정은 오히려 뜨거웠습니다.
<뉴스제공-연합뉴스>
웰페어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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