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들의 낮은 고용률과 임금 문제가 계속해서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중증장애인의 노동권 보장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지난 16일 여의도 이룸센터 앞에서 열렸습니다.

장애계가 중증장애인의 노동권 보장을 위해 제시하고 있는 방안은 자립생활인턴제.

중증장애인을 자립생활센터에 1년 단기로 고용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고용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의 자립생활인턴제는,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 시범사업이 진행됐으나 이를 실현하려는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중증장애인의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해서는 중증장애인 근로자를 돕는 근로지원인 제도가 확대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SYNC 이재희 씨/ 자립생활센터인턴제 참여자 (37:36~38:05)

대부분 같은 장애유형을 갖고 있어도 제각각 장애 형태나 유형이나 할 수 있는 일이나 조건이 다 다릅니다. 저희들은 그렇기 때문에 (일을 배우는 기간으로)그래서 3개월이 짧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지원 고용이나 인턴 고용으로 참여한 사람들에게는 고용 지원이 연결이 돼서 일을 배울 때 마음껏 배울수 있기를 (원하는 거구요)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을 돕는 일환으로 거론되고 있는 자립생활인턴제 도입과 근로지원인 제도의 확대에 대한 장애계의 외침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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