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년차를 맞이하는 서울시 부모커뮤니티 지원 사업 공모를 시작한다.
다음달 10일까지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www.seoulmaeul.org)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접수로 가능하다.
올해는 약 130여개 모임에 총 5억 원을 지원하는데 상반기에 100여개, 하반기에 30여개 모임을 선정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활동분야는 ▲부모교육 ▲자녀교육 ▲문화활동 ▲지역봉사 ▲활동가양성 등 5개 분야다.
활동가양성 등 5개 분야에 100여 개 모임 선정하고 모임별 400만 원 내외 지원하며, 부모커뮤니티 사업을 운영하거나 희망하는 부모자조모임(주민 3인 이상)은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올해부터는 심사과정에도 주민참여가 이뤄지는데 사업 제안자들이 다른 제안자의 발표를 듣고 전문가들과 함께 심사하는 방식이다. 주민참여 방식의 심사는 자치구별로 진행되며, 심사결과는 2차 전문가 집단에게 통보돼 최종 심사 자료로 활용된다.
시는 선정과정에도 주민참여가 이뤄지므로 심사의 공정성은 물론 사업에 대한 정보공유도 활발해져 마을공동체 사업의 효과가 더욱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사업 공모 시 주민들의 부모커뮤니티와 마을공동체 사업의 적극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사전 사업설명회도 개최한다. 사업설명회는 오는 22일 오전 9시30분부터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 강당에서 열린다.
부모커뮤니티 사업은 마을공동체 사업의 씨앗사업으로 통하며, 작은 모임 여럿을 소액 지원하여 그 모임이 성장해 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사업이다.
부모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이웃과 소통하게 되고, 서로 소통하면서 내 아이, 내 가족, 우리 마을에 관심을 갖게 되어 마을공동체로의 확산을 도모하려는 취지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