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실을 감아 대바늘로 정성스럽게 목도리를 만드는 손길들.

하계1동 주민복지협의회는 주민복지협의회 수익금 30만 원의 예산으로 관내 홀로 사는 어르신 30명에게 손뜨개로 만든 목도리를 선물했습니다.

INT 최승임/ 서울 공릉로
“이거 한 땀 한 땀 뜨면서 어르신들이 받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루에 하나를 뜬 분도 있어요. 그렇게 열심히 떴어요.”

추운 겨울, 어르신들에게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을 막아줄
형형색색의 목도리가 사랑의 손길로 완성됩니다.

INT 이정자/ 서울 공릉로
“하고 다니실 것을 생각하니까 저녁에 잠을 안자고 하루 이틀씩 걸려서 뜨다보니 완성이 다 됐어요. 지금은 미련이 있어서 더 뜨고 싶을 정도입니다”

완성된 목도리를 홀로 계신 어르신 댁을 방문해 직접 나눠주는 회원들.

도톰하게 잘 짜진 30개의 손뜨개 목도리는 손 지압용 팰릿 주머니와 함께 어르신들에게 깜짝 겨울 선물이 됐습니다.

한 개의 목도리가 완성되기까지 많은 시간과 정성이 필요했지만 어르신들을 따뜻하게 감싸 안은 목도리를 보니 늦은 밤을 지새운 보람을 느낍니다.

하계1동에서 준비한 사랑의 목도리.
훈훈한 이웃의 정을 나누는 가슴 따뜻한 시간이 됐습니다.

“정성껏 만들었습니다.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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