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장애아동 발달재활서비스’ 제공기관을 지정하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제공기관 공모를 실시해 24일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2014년 장애아동 발달재활서비스 제공기관 선정 심사위원회’를 개최했으며 총 17개소의 서비스 제공기관을 선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제공기관은 다음달 1일부터 2016년 1월 31일까지 2년간 발달재활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개소가 추가 지정돼 이용 어린이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발달재활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선정 기준은 전국 가구 평균소득 150% 이하(4인 가구 기준 월소득 725만4,000원 이하)로, 서비스 신청은 매월 20일 이전에 거주지 읍·면·동에 신청해 선정이 되면 익월부터 월 22만 원 이내(소득구간별 차등지원)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포항시 노인장애인복지과 윤영란 과장은 “발달재활서비스 제공기관 지정으로 장애어린이를 양육하는 가정에서 다양한 양질의 재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장애인일자리창출, 재가장애인 생활 안정지원 등 장애인복지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장애인이 행복한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아동 발달재활서비스사업은 만18세 미만의 뇌병변·지적·자폐성·청각·언어·시각장애 어린이를 대상으로 언어․청능재활, 미술·음악재활, 놀이·운동재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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