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의 바우처카드 넘겨받아...허위결재 하는 방식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장애인보조금을 부정수급 한 안모(여, 59세) 씨 등 12인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장애인들에게 활동지원서비스를 제공한 것처럼 속여 보조금 1,200만 원을 부정수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포항시장애인복지관의 활동보조인으로 근무하면서 지난 2010년부터 장애인활동보조서비스를 하지 않고 장애인들의 바우처카드를 넘겨받았고, 허위결재 하는 방식으로 최근까지 약 300여 차례에 걸쳐 부정수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포항시청에 이들에 대한 범행 수법을 통보해 그 동안 부정수급한 보조금 전액을 환수조치하도록 하고, 추가 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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