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목표로 다이어트 계획 세우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여러분은 체중 관리 계획대로 하고 계십니까? 겨울철에는 주로 실내에만 있다 보니 다이어트는커녕 오히려 살이 찌기 쉬운데요. 이번주 일바삼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이색 다이어트 방법을 소개합니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음식들. 그러나 나도 모르는 사이, 살들이 늘어난다!

TV 속 연예인들의 모습은 정녕 꿈같은 이야기 일까?

한국건강관리협회에 따르면 40대 이상 2명 중 1명은 과체중 또는 비만. 소아 비만도 꾸준한 증가 추세로, 합병증 유발의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심각한 상태! 장애인 비만율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어르신 역시 건강한 노후를 위한 체중관리는 필수지만 쉽지 않습니다.

특히 요즘 같은 겨울철은 다이어트 하기 너무 어려운 때인데요.

햇빛양이 적은 겨울은 일조량이 줄어드는 만큼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세로토닌도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한 식욕은 왕성하게 증가하고 또, 찬바람에 몸을 웅크리게 되는 만큼 주로 실내에만 있다 보니 자연히 운동량이 적어집니다.

그렇다면, 실내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운동법은 없을까요?


김현주 코치 현장음)
오늘 배우실 운동은 스쿼트, 숄더프레스로 진행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처음 배우실 운동인 스쿼트를 가르쳐드릴께요. 스쿼트는 하체를 강화시키는 운동이고, 이 운동은 기본적인 운동이긴 하지만 체지방 감량에 굉장히 도움이 되는 운동입니다.


양 발은 어깨 넓이로 벌립니다. 팔을 앞으로 쭉 내밀고 엉덩이를 뒤로 피면서 무릎을 굽혔다가 올라오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김현주 코치 현장음)
그런데 어르신들이 부담스럽게 느끼실 수 있는데요. 의자를 가지고 가볍게 따라하실 수 있는 체어스쿼트를 알려드릴께요.

의자를 두시고 하지 근력이 안 되는 분들은 방금 했던 스쿼트 동작이 굉장히 어려울 수 있어요. 그 상태에서 그대로 앉았다가 그대로 올라오는 거예요. 천천히 버텼다가 엉덩이를 의자에 대고 올라오는 게 오늘의 체어스쿼트입니다.

지금 배워보실 동작은 숄더프레스라는 운동입니다. 어깨와 상안을 강화시키는 운동입니다.

우선 덤벨을 가지고 위치가 보시면 손목이 팔꿈치 안쪽에 위치하셔야 해요. 그 상태에서 머리 뒤 쪽으로 쭉 밀어주시는 거예요. 귓불까지 내렸다가 그대로 올리시고요.

 

스쿼드와 숄더프레스라는 두 동작을 연결한 스러스트. 조금은 과격해보이기도 하지만 전신운동이 가능합니다.


김현주 코치 현장음)
팔꿈치가 떨어지면 안 되고 그대로 올린 상태에서 처음 배웠던 동작 스쿼트에서 올라오면서 팔을 쭉 피는 동작이에요.


덤벨이 없다면 페트병에 모래를 넣어 무게를 조절한 나만의 맞춤 덤벨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체중관리를 위해 열심히 운동을 했다면, 이번에는 우리의 식습관도 바꿔야겠죠?

무조건 먹지 않는다가 아니라 소금의 양을 줄이는 저염식 다이어트입니다.

소금은 우리 몸에 없어서 안 될 물질이지만 너무 짜게 먹는 식습관은 우리 몸이 많은 물을 원하게 해 부종을 만들고 이는 심혈관 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무엇보다 부종은 다이어트의 방해물, 입맛을 억제하는 저염식 식단으로 바꾸면 자연스럽게 몸의 기능은 활성화되고,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영국의 한 심리학자가 과학적인 데이터를 근거로 과식을 피하는 법에 대해 설명했는데요.

먼저 음식을 먹을 때, 작은 그릇에 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같은 양의 음식이라도 큰 그릇보다는 작은 그릇에 담으면 양이 더 많아 보이기 때문이죠.

컵의 경우는 폭이 넓고 납작한 컵보다 작고 긴 컵에 음료를 담아 마시는 것이 훨씬 적게 마실 수 있는데요.

머그컵 속 물의 양은 80%, 하지만 긴 컵으로 물을 옮겨 80%를 채우면 머그컵의 물이 남습니다.

또, 음식을 먹을 때 자주 사용하는 손보다 사용하지 않는 손으로 음식을 먹게 되면 먹는 양의 20%를 줄일 수 있다고 하는데요. 과식을 피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새해의 봄이 기다려지는 요즘입니다.

겨울 내 웅크렸던 지난해의 걱정 근심은 모두 내려놓고 오늘 일바삼에서 알려드린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실생활 속 이색 다이어트 방법으로 건강한 봄을 맞이하시는 것은 어떨까요?


영상촬영-양국진 감독, 한종수PD
영상편집-한종수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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